윤석열은 무서운 놈이다.

닥터M

gnb서브배경
자유게시판

윤석열은 무서운 놈이다.

rjsnmw 0 44 2023.04.07 00:47











loading_img.jpg?v1








loading_img.jpg?v1








loading_img.jpg?v1












loading_img.jpg?v1







윤석열은 참 무식하다



그래서 사법고시 9수하였나보다....







민주화 공원가려면 좀 공부해갈것이지...



공부도 안하고...



80년대 민주화하면... 광주와 6월 항쟁인데...



광주에서 군인이 방망이로 시민 패는 사진과 이한열 사진이 대표적으로 유명한데...



이걸 모르다니...



9수하느라 세상과 담 쌓고 지냈더라도 바깥 세상에 대해서



최소한의 것도 모르는 일자무식과 무엇이 다른지...



무식한 놈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라는 말이 있다.



딱 윤석열에게 적합한 말이다







부마항쟁이라고 윤석열이 말했는데



맞다고 하는 놈도 별반,...



윤석열 곁에는 그런놈 뿐인지...









무식한 윤석열은 조국을 나쁜놈이라는 신념을가졌다







윤석열 똘마니들은 윤석열에게 동조하고...













이한열을 모르는 윤석열을 보면 이게 오버랩되는 것같다.














잘 모르면서 신념을 가진 무식한 윤석열






정말 무섭다. 






먼저 가시라 손짓을 해보였다.



하지만 혼자 남자 다시 짜증이 올라와 얼굴을 찌부리며 물건들을 하나하나 집는데

한 번도 매를 든 적이 없다가 신고 당하기 하루 전날에서야 숙제를 안 한 일로 매를 드셨고

일자로 다문 입...

귀족들의 권력투쟁을 누르고 남북과 동쪽의 이웃나라를 원정으로 복속한만큼 정치에있어 노련한 군주였다.그의 무용으로 제국의 태평성세를 열은 만큼..

"씨씨 사제라...치유력이 대단하다던데..."

"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아니 지난번 푸른용기사단의 이야기를 들었소.제국에 드문 인재요.참 아름다운 아가씨로군..사제가 되기에는 아까울만큼.."

그가 호탕하게 웃자 나는 얼굴을 붉혔다.어쩌면 내가 사제란것보다 신교출신이란게 애석하다는 얘기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부부간의 자리를 피해 밖으로 나왔다.둘만있을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사제님.피곤해보이시는군요."

높은 테너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려왔다.돌아보니 역시 로빈황자였다.

"같이 차나 한잔 할까요?"그의 황금빛눈동자가 나를 빤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굳히 피하거나 댈 핑계가 없으니..





황후는 서서히 회복이 되었다.정원에서 로렌을 만난 지 일주일뒤에 나는 황궁에서 돌아올 수 있었다 .

로렌은 황궁밖에서 기다리다 내가 나오자 마차에 태워 신전까지 데려다주었다.

황궁밖으로나오자 나는 긴 한숨을 쉬었다.

"힘들었는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긴장하고 있어서 그럴거야."

황후의 간병보다 힘든 것은..차마 그에게 말할 수 없었다.황자의 묘한 시선과 다정한 인사가 더 곤란했다.거기다 이상하리만치 황제는 내게 친절했다.



로렌은 바쁜지 차한잔 마시자마자 서둘러 기사단으로 돌아갔다.

"별일은 없었던거냐?"

"왜 제 치유력이 효력이 발휘되지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삼촌과 둘만 남게되자 나는 그간 품고있던 의문을 물었다.

삼촌은 긴 한숨을 쉬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남들은 치유력이 공여자만의 문제라 여기지만 수혜자의 마음상태도 중요하니.."

"혹 황후가 날 싫어하는건가요?그럴 이유라도 있는건지..."

문득 삼촌이 서랍에서 작은 초상화를 꺼냈다.

내게 자주 보여준 어머니의 초상화였다.그림속의 젊은 귀부인이 나를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나처럼 금갈색머리칼과 짙은 초록눈의...

"너는 형수님을 그린 듯 닮았구나.젊었을 적 빼어난 미인이셨는데..."

삼촌은 머뭇거리며 말을 꺼냈다.

"네 어머니가 방계황족출신인건 알고 있겠지?"

"그게 무슨 상관 인거죠?혹시 다른 문제라도?"

"네 어머니는...젊었을 적에... 기대되는 황후후보였지..약혼전. . ..황제는 네 어머니를 좋아한 것같았지만...황후라면 가문의 배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황후로 간택되기에는 가문의 세도가 너무 약했다."

"그럼 황후도 그사실을 아나요?"

"당연히 알고 있지않겠니?"

나는 기분이 가라앉았다.

어머니는 그 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것이고 자신에게 지극히 헌신적이었던 아버지와 격이 맞지않는 결혼을 한뒤 죽음이 가까와오자 그래서 나를 삼촌의 신전에 맡겼던 것이다.

어머니에게는 세속의 지위와 명예가 덧없었을 것이다.

나는 왜 황후의 병이 치료하기힘들었는지 깨달았다.어머니는 전대 황후간택의 경쟁자였던 것이다.그런 사람의 딸에게 치료를 받으니 마음이 편치않았을 것이다.그래서 좋아지다 나빠지다를 반복했던 것이다.

그리고 왜 황제가 내가 유달리 친절했는지 관심을 보였는지도 이해가 갔다.

"씨씨..병원에 환자가 밀렸다."

"전염병은 좀 진정되나요.?"

"다소. .. . 하지만 죽은 이가 여럿이다.이 마을에서도 네가 황궁에 있는동안 여러명이.."

삼촌은 말을 잇지 못했다.

싸늘한 늦가을의 바람이 벌거벗은 나무들 사이를 걷는 우리주위를 스치고갔다.내가 어깨를 떨자 그가 잠자코 외투를 벗어 내어깨에 걸쳐주었다

그가 걸으며 입을 열어 물었다.

"대사제님의 병원은 계속 운영하는건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신전의 수입원은 그외에는 거의 없다.병원을 운영하지않으면 황성에서 정기적으로 내려오는 일년에 한두번정도의 하사금외에는 주변 언덕의 과수원정도?

"삼촌이 고아들까지 돌보는데 그외에는 달리 방법이 있겠어요?"

"그대가 의학에 뛰어나다는 건 알지만...험한 일을 하는 게 안타깝군."

"기사님도 처음엔 저희 신전에 중상으로 오셨어요."

나는 웃으며 그가 피투성이로 실려왔을 때를 떠올렸다 .

그대처럼 피보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그가 나를 가엾은 듯 바라보자 나는 미소지었다.

"저희 병원은 본디 가난한 사람들이 오는 곳이니 전쟁터의 부상병들같은 환자는 거의 없어요.삼촌도 젊었을 때 외과수술을 잘했지 늙어서는 주로 내과환자만 받아요.다만.."

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지난 일이 소문났는지 고질적인 중환자들이 들이닥쳐 떼를 쓰는게 문제지만..."

"귀족들이 몰려온다고?"

그는 네네에게 들었는지 문득 물었다

".완쾌시키기보다는 적당히 치료해 돌려보내는 게 낫지않겠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늙은 귀족 한사람 치료하느라 그대가 기진해서 쓰러지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

그가 안스러운 듯 내뺨에 손을 갖다댔다.

"네 치유력도 무한할 수는 없으니..네 힘을 다 쓰고나면 그대도 기력이 다할테니..."

"그보다 전같은 기적이 자주 생기면 내게 시체라도 끌고 올지 몰라요.그래서 중환자들에게 차도가 날만큼만 치유력을 쓰고 있어요."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으로는 진심이었다.절박한 사정이 아니면 신성력을 함부로 쓰지않는 건 불문률이었고 너무 지나치면 정말 귀족들은 내게 죽은 이도 살려내라고할지 걱정되었다.

그것도 할수있는 치료는 다한후에요..."

"신전의 재정이 넉넉해지겠군.치료비겸 기부금은 후히 낼테니.."

그가 웃으며 대꾸했다.

별관에 환자들이 차있던데..."

"멀리서 온 귀족들이 묵고 있어요.가난한 이들은 삼촌이 돌보고 날 찾아온 귀족들은 거기서..."

"적당히 치료하고 돌려보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세계에서 현대의 해부학과 생리학같은 기초의학을 이해하는 이는 없다.가르친들 몇이나 알아들을까?그래도 삼촌과 나는 틈틈히 사제지망생들을 가르쳤다.

의학에 관심있는 사제지망생들 서넛이 병원일을 도우며 같이 꾸렸지만 근래 일손이 모자랐다.

그래서 고아원의 십여명의 고아들중 총명한 아이들도 같이 가르치며 거들게했다.

배우는 데 취미가 없는 고아들은 부사제가 남자아이들은 농사와 과수원일을 가르치거나 나의 늙은 유모가 여자애들은 과자나 파이만드는 요리부터 바느질과 레이스뜨기같은 기술을 가르쳤다.

그가 걸음을 멈추고 몇개 열매가 남지않은 사과나무를 바라보았다.

"수확이 다 끝났나보군."

"겨울되기전에 이십여명의 겨울나기를 준비해야하니까요."

우리는 거의 낙엽이 진 과수원을 걷고 있었다.

고맙게 사과와 철마다 다른 과일의 수확이 많았다.

내 유모가 여자아이들을 데리고 잼까지만들어 팔았다.늦봄은 체리와 살구 여름은 복숭아 늦여름은 포도 가을은 사과...

신전의 토지가 많지도 않은데 이 언덕의 과수원이 없으면 이 많은 고아들과 사제들의 식사가 곤란할 정도다.

"부사제가 고아들과 관리하고 있어요.삼촌은 병원일만으로도 바쁘니.."

"대사제님이 고아들에게 헌신적이시니.."

"제게는 대책이 없는 분같아요.고아원운영이나 병원이나.."

"그분이 인자하고 너그러워서 그래."

"그게 지나치니 문제죠."

"그대도 아이들을 귀여워하더군."

"하지만 저는 아이들과 같이 있을 시간이 별로 없어요."

여자아이들은 별관의 이층을 썼지만 고아들은 몇되지않고 여섯명의 여자중 반은 사제지망생들이었다.

나머지 십여명의 남자아이들은 본관에서 부사제가 관리했다.주로 글을 가르치고 농사일을 같이했다.그중 유달리 총명한 아이가 사제지망생이라 그를 돕고 있다.

"부사제는 의학에는 소질이 없지만 신전의 경영에는 능력이 있는 것같아요.취미가 과일종자의 개량이니.."

그덕분에 병원만으로는 어렵던 신전의 살림이 유지되는데 도움이 되었다.국교가 아닌 탓에 신전주위 유지들의 기부금이 적었던것이다.

"잠시 영지에 다녀와야 할것같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주일쯤 못보겠군.."

문득 나는 그의 뺨이 발갛게 달아오른 걸 깨달았다.늦가을 들판을 외투도 없이 한참 걸었으니 당연했다.나는 생각난듯 손을 뻗쳐 그의 뺨에 갖다 댔다.

"뺨이.. 너무 차요.춥지 않아요?"

그가 미소지었다.

그가 문득 내머리위로 얼굴을 기울였다.내 입술에 그의 따뜻한 입술이 닿았다.

"영지에 가기전에 당신외투하나사러가야겠군. "문득 그가 생각난듯 말했다.

"왜요?"

내 것도 멀쩡한데...내가 이상하다는 듯 묻자 그가 내 망토를 못마땅한 듯 노려보았다.신전의 여사제들에게 일괄적으로 주어진 짙은 파란색의 모직망토였다.꼭 여학교의 교복같은 느낌을 주는. .

"그 색이 당신한테 어울리지가 않아.."

"멜튼경이라고했나?그가 요즘 자주 찾아오는 듯해."

부사제의 말에 나는 뜨끔해서 얼굴을 돌렸다.

왜인지는 내가 더 잘고 있었다.

핑계는 훈련중 다친 기사들을 삼촌이나 내가 좀 돌봐달라는 것이다.하지만 목적은 나였다.기사단에 군의관이 없을리 없으니..

그가 나를 만나고싶어하니 나도 사귀고싶은 감정이 들었다.하지만 그는 구교신자에 황제에 버금가는 공작가자제이고 나는 신교의 여사제에 평민과 다름없는 처지인데...얼마나 갈지..

결국 헤어지면 나만 상처받는 일아닌가...

하지만 응접실에서 안부를 주고 받으며 차한잔하는 시간은 즐거웠다.

그는 전쟁터와 병영에서의 이런 저런 일들을 얘기해주었다.

가난한 평민들위주로 치료를 해온 병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었다.위험하다는 이성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나는 그와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만..잠시만 즐기는 거야..나 스스로에게 속삭였지만 그의 소탈한 매력에 빠져드는 나자신을 부정할 수 없었다.





"씨씨..."

나는 다친 꼬마를 치료하다말고 삼촌을 올려보았다.

"멜튼경과 같이 온 환자가 너를 기다린다."

삼촌은 조용히 일러주었다.

나는 일어나 손을 씻고 피묻은 앞치마를 갈아입었다.

로렌 윌튼경..제국의 푸른용기사단의 단장 ..십대부터 전장에서 용맹으로 이름날린 24세의 기사이자 공작가의 자제..

제국민들은 그를 존경하면서도 은근히 두려워했다.

내게 친절하고 예의바르지만 나도 어딘가 그가 불편했다.아마 엄청난 지위와 신분이 주는 중압감때문일 것이다.나는 네네와의 어젯밤 대화를 떠올렸다.



"그 기사님이 너를 좋아하는거 아니니?"

침대에서 잘준비를 하던 나는 얼굴을 붉혔다.

"설마..그기사님이라면 주위에 아름다운 귀족영애들이 수도 없을건데..."

"이건 내가 치료사로 가던 백작부인에게 들은 얘기인데..."

공작가의 권세가 대단하다고했다.황제와 같이 수십년동안 전장을 누빈 사람이니만큼..근래 공작이 중병인만큼 적장자를 일찍 결혼시키려 혼담이 꽤 들어갔을텐데 웬일인지 결혼을 않는다했다.그 공작가에는 안주인이 오래 못살고 일찍 죽는다는 소문이 떠돈다고 한다.그의 어머니도 세번째부인이었는데 일찍 죽은데다 조모 증조모도 모두 미인박명이라는 풍문이었다.

성격이 과묵하고 냉정해서 전장을 떠돌던 군인이니만큼 귀족영애들이 부담스러워한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결정타는 마지막 얘기였다.

"후작가의 장녀하고 혼담이 진행되는 중이라더라.이번 전쟁이 끝나면 약혼을 한다나봐.뭐 미인은 아니지만 재산도 권력도 대단하니..공작부인정도면 귀족들중에서도 황비나 황녀다음가는 지위잖니?"

순간 몸의 기운이 빠지는 듯했다.나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청했지만 심란한 탓인지 쉽게 잠이 오지않았다.

야릇한 배신감인지 분노인지 낯선 감정이 가슴에서 들끓었다.나는 베개를 들어 벽에 던졌다.

그와의 관계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눈시울이 뜨끈해지더니 눈물이 한방울 떨어졌다.





나는 다친 젊은 기사를 치료하고 붕대를 감았다.약효과 때문인지 로렌이 데려온 젊은 기사는 곧 잠이 들었다.

문이 열리더니 인기척이 났다.

"이틀정도쉬면 상처가 아물거에요."

그가 들어와 곁에 앉더니 ㅡ등뒤에서 빤히 내려다보는 시선을 느낄수 있었다.ㅡ내팔을 손에 쥐었다.

"웬일인지 오늘은 떨고 있군."

그가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나는 아무 말없이 바늘과 붕대

폐암 관련 신약에 대한 효과에 대한 연구이고

정말 진작에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필요했을 것 같았다.



엘라는 에스더는 대선 후보자감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대선 정책을 가지고 나온 사람이라면 분명히 사람들 마음을 흡족하게 할 것이다. 에스더가 신께 드렸다는 그 서원 기도 헌금은 헛돈이 되지 않아야 하는 게 맞았다. 원래는 서원 기도가 이뤄지고 나서 내는 것이 맞지만

그 아래에는 딱 보기에도 비싼값을 내는

소파가 ‘ㄷ’자형으로 둘려져 있었고

50대 그 이상이라도 학교가 정말 다니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학교를 다니고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일세

소란피우지말고 이곳을 정리하고 매점매석한 상인들을 관아로 연행해 조사하라."
"네.알겠습니다."
"다친데는 없는거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황궁만 나서면 사단이 나니..그는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궁에 돌아가면 그가 또 꾸지람한소리 하지않을까 걱정스러웠지만 그는 아무런 야단도 치지않았다.
궁에 돌아오자마자 또 제례라니..그녀는 이불속에서 몸을 뒹굴며 누워있었다.

"제례시간이 다 되었는데 ..마마께서는 왜 늦으시는가?"

"마마께서 몸이 불편하시다하여..."

"어제까지 멀쩡하시던 것 같은데..어의는 불렀는가?"

"저기 오시는군요."

보모상궁이 어의를 불러들어오자 봉보부인인 노상궁이 잠시 손짓으로 나가란 시늉을 했다.

발너머로 어의가 맥을 잡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숨을 멈추고 죽은 듯 누워있었다.보모상궁은 속은 듯한데...

어의가 침소를 나가자 노상궁이 따라나가며 방밖에서 낮게 속삭이는 듯했다.이윽고 노상궁은 문을 닫고 침상으로
돌아와 앉았다.상궁이 가만히 이불을 재치고 누워있는 그녀를 자신의 품에 끌어당기더니 그녀의 비단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다.
"뭐하는 건가?"
그녀는 놀라 몸을 일으키며 물었다.
"어의의 말로는 마마의 몸에 침을 몇대놓으면 몸이 날아갈듯 좋아질거라고 하더군요.가슴이 답답해서 몸에 어혈이 생긴거라니..어의는 내명부인 마마의 몸에 시침할 수가 없으니 소인이 시침해야합니다."
"자네가 침술을 ..?"
그녀는 더욱 의아해 물었다.
"어의가 마마의 몸의 경락을 일러주었고 ..제가 여의였으니 시침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잠시 괴롭겠지만 참으시지요".노상궁은 그녀를 안으며 품안에서 자개박은 상자를 꺼내 열었다.

"그게 뮌가? "상자안에 크고 작은 은으로 만든 침들이 여러개 들어있는 것을 보고 그녀가 뜨끔해서 물었다.

"황상께도 가끔 썼던 침들이지요. 돌아 누우시지요.

소인은 마마의 모친과 같으니..제게는 몸을 보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상궁이 꽤 날카로운 은침을 꺼내들자 처음 보는 대침에 놀라 그녀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침술은 좀 아네..의녀였던 내 유모에게 배웠네.."

"마마가 의약을 배우셨다해도 자신의 몸에 시침할수는 없지않습니까?"
노상궁은 태연히 대답하며 머뭇거리며 몸을 피하려는 그녀에게 시침할 준비를 했다.

"꼭 그 침을 맞아야하나?어의가 그러던가?"

"반드시 맞으셔야한다고했습니다.세번 시침하고나면 훨씬 좋아지실 겁니다.황상께서 유어의에게 마마의 옥체를 돌보게하셨잖습니까? 명의이니 싫어도 마마는 유어의의 처방을 따라야한다고 명하셔습니다.보모상궁 들어오게..마마를 좀 붙잡아 내가 시침하는 걸 돕게.."

보모가 침상에 다가와 놀란 얼굴로 돌아보는 그녀를 꼼짝못하게 끌어안고는 이내 같이 그녀의 비단속옷끈들를 풀어내리려들었다.

"잠시만 참으시지요.몸이 좋지않으시니.."

"침은 어디 맞아야하는데?"

"복부와 둔부에 놓겠습니다.엎드려누우시지요."

그녀가 몸을 비틀며 상궁의 손을 밀어내려했지만 상궁들은 몸을 빼려는 그녀를 억지로 붙잡아 누르고 흰비단속치마를 걷어올리자

이제 저는 계모와 헤어지게 되고 결국 갈 곳이 고아원뿐이에요. 고아원을 지금 가면 겨우 2년 정도 살게 되는데

벌써 2015년 새해가 왔구나! 박민지 선생님도 나 좋아하는 것 같던데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서로 모른척 하는 컨셉 아니였어?”

“너가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근데 내 앞엔 왜 앉아”

“우리 같이 술도 마신 사인데

제국군이 승리했대".네네가 막사안으로 뛰어들어오며 소리쳤다.

"우리가 이겼다고?"나는 반색하며 약을 탁자위에 놓고 일어섰다.

"쉽지않은 전투이었나봐.부상자들이 실려오고있어.".

그와 동시에 누군가 나를 향해 소리치며 달려왔다.

"씨씨사제님 도와주십시요.위급한 일입니다."

설마 로렌이..나는 가슴이 서늘하게 내려앉았다.

"빨리 저를 따라와주십시요."

기사한사람이 나를 재촉하며 후미진 곳으로 이끌었다.

나는 쿵쾅거리는 내 심장의 박동소리를 들으며 다급하게 그를 쫓아 뛰다시피 걸음을 옮겼다.

그가 나를 안내한 곳은 야전병원이 아니라 낯선 막사였다.

침상에 누운 부상자는 로렌이 아니란 사실에 순간 나는 안도했다.그는 흑발이 아니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갔을 때 나는 숨을 헉 멈췄다.

흙먼지가 얽힌 금발과 피가 묻은 흰 갑옷

한국에서는 대전에서 유행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코로나 19 때처럼 두려워하지 않았다. 신종플루 19에 대비하여 약을 이미 만들어 놓았고

하고 뭐라고 대답하지 생각하는데

단이 선생님이 해장용 음료수를 건넸다.

“하도 원우가 술을 좋아해서


Comments

Service
등록된 이벤트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1588-8323
월-금 : 10:00 ~ 17:3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30 ~ 14:30

Bank Info

농협 301-0320-5544-31
예금주 (주)성민코리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