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울린 11살 소녀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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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울린 11살 소녀의 대답

rnaqxo 0 29 2023.04.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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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없는 존재라는 뜻 이지요. 다른 의미로는 영혼을 잃어버린 존재라는 뜻도 됩니다. 아마도 그 존재는 자신의 텅 비워져 버린 영혼의 그릇에

혼내신 거예요. 숙제를 안 해가서 이번에는 숙제를 하라고요. 처음 매를 드신 겁니다. 친엄마는 좋은 엄마지만

순간 그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내가 저렇게 웃어본게 언제적이지



하고 말을 끊자 술잔을 들어 술을 마시려다 멈추고 바라보았다

‘아님?’ 하고 되묻자

‘숙식을 제공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제쪽에서는 사실 이게 더 좋구요’

‘같이.. 살자고요?’

‘네

라군 소득에 따라 차별해서 보험료를 5천 원부터 1만 원

백설공주가 되는 꿈을 꾸다



2. 박민지

근데...“

하고 비밀 얘기라도 할 듯이 손으로 입을 가리고 내 귀에 얼굴을 바짝 대더니

”어어어엄청 잘생기고

눈부시도록 새하얗게 순백으로 꾸민 건 그 차갑고도 창백 함을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고 그녀는 생각하였다. 순백의 위장술에 속아서는 안된다. 저건 분명 경계 할 수 밖에 없는 기묘한 차림새 라고도 생각하였다.



그와 상관없이 지하철 바로 앞 좌석에 앉아 유별나게도 유심히 그녀를 살펴보던(관찰해 나가던) 그는 결국 거부 할 수 없는 몸짓과 표정을 지어 보이며 기어이 그녀에게 다가와 말을 걸고 야 말았다. 물론 그녀는 대꾸조차 하지 않았지만





“아니요. 그냥 가려고요. 포장 안 해주셔도 돼요. 그냥 갈게요.” 최사라가 말했다.



최사라 언니가 피자 값을 급히 계산하고 둘은 서둘러서 나왔다. 식당 주인은 박민지와 최사라를 매우 급한 사람이거나

누나가 반대를 좀 했었지. 누나가 박민지 선생님을 만나지 말라고 했어. 누나랑 나랑 나이가 20년 차이인데

그냥 유지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환자가 밝혀내는 것이 아닙니다. 타 병원 의사가 관련 자료를 보고 의사의 과실을 잡아내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환자가 밝혀내야 한다는 황당한 법은 폐지돼야 합니다. 재판에서 공정하게 판단하여야 할 것이고

아쉬워요?”하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근데

이건 내 진짜 솔직한 마음이었다.

의대생 이후로

아무래도 타임머신 재심청구를 국민들이 기대 중에 있습니다.”



뉴스를 들은 최동후는 헌법소원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동후 변호사님

진화론과 창조론을 학교에서 같이 배우자고요?” 박민지가 말했다.



“창조론은 신앙이라서 교과서에 넣는 일은 안 된다고 하여서 허가를 못 받았던 것인데 이게 잘못이라고 재판을 걸어 달라고 한 거예요. 그러면 진화론도 근거가 부족해 과학이 아닌데

출생신고법은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 맞거든. 울 오빠는 이기적이어서 이혼 당했는데도 정신을 못 차린다. 혼외자의 경우 미혼모가 출생신고를 해야 하고 미혼부의 경우는 재판을 통해 친자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하거든. 그래서 18년간 유령으로 살다가 5년 전에야 검찰의 직권으로 출생신고한 아동이 생겨서 화제였어. 그 아동이 나는 불쌍하던데

육아휴가 내고 쉬어도 빈자리를 채워줄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응급실도 의사들이 더 필요합니다. 단기 의사도 있어야 합니다. 그분들도 월급이 어느 정도는 돼야 하고

근신령을 내리고도 귀비에게 가셨다고..?"
황후의 자지러지는 듯한 음성이 전각안에 울렸다.
"어젯밤도 귀비의 처소에서 보내셨다고하던데...아니 근신령을 내리고도 귀비에게가는 이유가 뭐지?"
질투에 찬 황후의 음성에 시녀들을 감히 대답할수가 없었다.

상궁하나가 들어와 머리를 숙였다.

"그래.황상은 어떠시던가?"

귀비를 감시하기위해 보낸 상궁이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소인이 평안궁의 동정을 엿보니 귀비마마가 방에서 근신중이라고 황상이 거처에 닿았는데도 나와 뵙지도 않는데 황상은 노하는 기색도 없으셨습니다."

황후의 다소 얽은 얼굴이 질투로 추하게 일그러졌다.

"방자한 것같으니..황궁에 그런 교만한 계집이 든 적이 있었단 말이냐?"






"마마께서 웬일이십니까?"그녀는 절을 올리며 물었다.
"현비

다시 엄마랑 살게 해 달라고 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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