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의 73회 프로포폴이 가능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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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의 73회 프로포폴이 가능했던 이유

dasgcu 0 15 2023.04.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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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황족출신이잖아.거기에 미인이고..황제폐하께 칭호를 받을만큼 의술로 인정도 받았으니..출신 용모 능력 ...뭐가 부족해?설마 우리가 신교출신사제들이라고 기죽는 건 아니겠지?"네네가 젖은 빨간 머리칼들을 수건으로 털며 물었다.

"네네..난 임자가 있는 몸이야.."

정인이 있는 걸 네네도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싱긋 웃으며 내곁에 다가앉았다.

"로빈황자정도면 자신이 원하는 여인을 취하는 건 일도 아니야.네가 약혼자가 있던 없던 ...그 타는 듯한 황금빛눈을 보니..너에대한 마음이 없다면 그렇게 과도하게 신경쓰며 접근하겠니....?"

"놀리지마..황자와 결혼할 여인이면 황태자비를 거쳐 황비가 될 여인인데... 엄청난 가문의 권력과 배경이 필요해.왜 삼촌이 날 신전에 데려와 길렀는지 너도 잘 알잖아."

그말에 네네도 입을 다물었다.

아버지가 귀족이었지만 어머니가 평민인 이유로 친가에서 환영받지못하고 시골영지에서 자랐다는 네네도 그 높은 신분의 벽을 실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황자가 맘먹으면 못할일이 있을까?친절하지만 굉장히 집요한 성격이라는데..성기사단의 단장인만큼 지금까지 스캔들한번 없었던 걸보면..너에대한 관심이 심상치는 않은 것같은데.."

"쓸데없는 소리하지마...지금 기사님도 친족들에게 나를 소개하지못하는 이유가.."내가 주먹으로 배개를 치며 소리치듯 말하자 그녀는 입을 다물었다.

"그래...쉽지는 않겠지. .하지만 넌 그만한 자격이 있어.단순한 치유사나 사제출신의 여의사가 아니라니까..."

"그만 자자..쉬어.."

그녀가 침대로 파고들자 나는 촛불을 껐다.





"괜찮나?씨씨?지쳐 보이는데?"

휴식 시간에 앞서가던 로렌이 내게 다가와 물었다.

나는 억지로 미소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여보였지만 거의 탈진상태인건 그가 봐도 알수 있었을 것이다 .벌써 수도를 떠난지 일주일이 지났으니..

아직 전투다운 전투는 없었다.

"산을 넘으면 평야라 이동이 힘들지는 않을 거다."

그는 위로하듯 말했지만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미덥지가 않았다.아무리 그래도 전쟁인데 힘들지 않을 거라니..

한시간쯤 휴식뒤 대열을 정비한 행군이 다시 앞으로 나갔다.

조용한 협곡에 들어서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군기앞으로 휙 화살들이 날아왔다.

이른봄 햇볕이 잘드는 삼촌의 서재에서 나는 황궁에서 온 편지를 책상위에 놓고 삼촌과 마주앉아 있었다.

나는 기분이 말이 아니었다.분노와 배신감으로 엉킨 울화랄까..

내용인즉 유렉카원정에 신성력이 강한 치유사들을 대동하기로했는데 내가 치유력이 강하고 동행을 원한 여러분들이 있어 원정에 간절히 참여하기를 부탁을 한다는 것이었다.

말이 부탁이지 강제징집이나 다름없었다.물론 보수를 후히 준다고는 하지만 전장이란 생명이 걸린 일이다.

황후의 병치료는 썩 잘된것도 아닌데..아니면 푸른용의 기사단을 치료할때 필요이상으로 떠들고 다녔냐?

나만큼 치유력이 있는 다른 사제들도 찾아보면 없지는 않을건데...

수십년전 제국의 수호천사가 전쟁에 동행하는 일은 가끔 있었다는데 여사제가 전쟁에 징집되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씨씨 너를 강력하게 추천한 높은 지위의 분이 있단다.아마 지난번 기사단의 일원일것같은데.. "

누구인지 짐작이 갔다.

하지만 나는 화가 났다.신전병원에서 다친 환자들을 돌보는 것도 모자라 전장에 불러내 피투성이의 아수라장을 목격하게하다니. ..



로렌은 그날 저녁에 나를 만나러왔다.벼르고 있던만큼 둘만 남게되자 나는 따지듯 입을 열었다.

"기사님이 치유사로 절 추천하셨지요?"아마 내 목소리에 화가 묻어 있을 것이다.

"씨씨 ..황제폐하께 그대를 내 기사단과 동행하게 해달라고 청을 드린 사람은 나지만 치료사로 명단에 추천한 사람은 내가 아니야."

그가 난처한듯 설명했다.

"그럼 ?"

"로빈황자가 그대를 추천한 거야.황후의 간병에서 치유력이 뛰어났다고.."

나는 잠시 당황해 할 말을 잊었다 .

"아마 궁중에서 떠도는 말을 들었나보지.."

그가 미소지었다.

"이런 인재를 신전에서만 썩히긴 아깝지않은가?"

"제가 그런 아수라장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나 아세요?"

하지만 그는 대수롭지않은 듯 웃었다.

"아무 걱정마라 .내가 항상 그대를 보호할테니..

그대를 동행하면 군의 사기가 높아질 것같아 다른 부대에게 빼앗길까봐 배치되기전 황제폐하께 청을 올렸다."

"제가 무슨 물건인가요?군수품도 아니고.."

"이번 원정은 그리 위험하거나 큰 전쟁도 아니다.지난번 기습공격에 보복성으로 시위하는 성격이 강하니.. 국경만 정리되면 곧 조용해질거다."

"그건 기사님만의 생각이지요.전 이 신전에서도 할일이 많다고요! "나는 점점 목소리가 높아졌다.잠시 그가 공작가문의 자제란걸ㅡ 곧 공작위를 계승할ㅡ 잊고 있었다.

"호의호식에 젖은 귀족들 꾀병이나치료나 하는것을 말하나?"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삼촌이 가난한 이들을 얼마나 .."

갑자기 그가 손을 뻗쳐 내 팔을 잡고 나를 넓은 가슴으로 끌어당겼다.

순간 나는 내 이마에 닿는 따뜻한 입술을 느꼈다.

"그렇게라도 그대와 함께 있고 싶은 내 마음을 아는가?"

너무나 달콤하게 속삭이는 음성이었다.

나는 주먹쥔 손으로 그의 가슴을 쳤으나 이내 억센 손안에 내 주먹이 쥐이고 말았다.

"저는 말도 잘 못타요."

"시간되는대로 가르쳐주마."

그가 나를 안은채 귓가에 속삭였다.



"아가씨를 그런 전쟁에 불러내다니..황제폐하께서도 너무 하시지.."

늙은 유모는 짐을 꾸리며 투덜거렸다.

"걱정말아요.유모.네네도 동행하기로했어."

"나만 원정에 가는 것도 아니고 ..여러 신전의 치유력있는 사제들이 함께 하는거니..."

"군의관들이 있는데 여자를 그것도 신전의 사제를 차출하는건 무슨 까닭이에요?전사자에게 기도문이라도 읊어주라고요?"

사실은 그 이유지..치유력이 충분치않으면 그길밖에 더 있겠어..나는 맘속으로 대꾸했다.

나를 젖먹이때부터 길러준 유모는 정말 걱정스러운 얼굴이었다.어머니가 살아계셔도 이렇게 걱정하진 않을 것같다.

"아무래도 먼저번 기사단 일이 소문나서 그런 것같아요.근래 병원에 오는 환자들은 다 아가씨만 찾아요."

유모가 곁에 다가 앉더니 정색을 하고 말했다.

"아가씨.아무리 귀족들이 치근덕거려도 쉽게 넘어가면 안되요.아가씨어머니는 황족출신이셨어요.아버님은 평민출신이라지만 남작작위를 받으셨고...평범한 신분이 아니니 ...스스로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걱정마 유모..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않아."

이미 소문다 났어..푸른 용기사단장이 도끼눈을 뜨고 노려보는데 누가 와서 날 농락한다는거야.나는 맘속으로 덧붙였다.

"기사단장님이 아가씨께 각별한 건 알지만 전쟁터는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잖아요.정식 약혼이라도 했으면 미래의 공작부인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엉뚱한 짓을하는 놈도 없을건데..."

나는 웃기만했다 .정말 걱정되는건 그게 아니었다..다시 지난번 같은 기적을 기대한다면..다시 그런 신력이 내게서 나올수있을까?내자신의 치유력이 어느정도인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유모 걱정말아요.씨씨는 내가 잘 돌볼테니. . ..뭐 멜튼경도 함께 하는데 유렉카인들따윈 적수가 되지못해. .."

네네가 어느 틈에 방에 들어와 유모의 어깨를 툭툭 쳤다.

네네는 전쟁에 나가는 걸 전혀 걱정하지도 겁내지도 않았다.전쟁자체를 두려워하는 나와 달리 그녀는 이번 원정을 소풍가듯 즐기는 듯했다.

"혹시 또 알아

황상..?"그녀는 항의하듯 말했으나 그가 태연히 대꾸했다.

"어린애같이 고집스럽게 말을 안들으니 어린애처럼 혼날밖에..그대가 열여섯인 건 알아?짐은 네 오라버니니 상관없어..그대는 내 육촌누이동생이니까..오라버니가 누이좀 야단치는 건..흔한 일이야..태후가 아니더라도 짐이 한번 혼좀 내려고 했다..짐은 그대가 배내옷에 기저귀를차고 있을때부터 보아왔어.강보에 싸여 있을때는 얌전한 줄 알았지...어디 명을 내려 처음부터 황실에 태어난 아기처럼 가르치게해? 태자나 공주를 키우는 것처럼 유모와 훈육을 가르칠 상궁들 수명을 평안궁에 보내 그들을 네곁에 붙여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한 발자국을 움직이더라도 따르게하면 그대발로 어디 몰래 엉뚱한 데가서 말썽부리지는 않겠지 . 호랑이상궁들이 매한대 안 때리고도 새로생긴 공주아기를 치마폭에 감싸안고 알아서 잘 키울테니..널 강보로 싸안고 다니지는 않는다해도..짐이 맡긴 아기이니 금지옥엽키우듯 얼마나 정성들여 가르치고 키우겠느냐.너는 손하나까닥할 필요없을테니..짐은 이따끔씩 평안궁에 들러 항아같은 미인아기가 잘있나 보러 오면 되고..그래도 말썽을 부리면 오늘같이 혼내주면 되려나... 내 어머니가 아기때부터 오냐오냐하기만하고 누이동생을 잘못가르쳐놨으니.."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황상

남자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무죄를 입증하게 되었어. 재심재판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 처음부터 주연배우를 해야 적성이 맞아?”



“난 결혼 전에는 절대 같이 잠자리를 하지 않는 쪽이야. 혼전 순결을 지켜주려는 내가 맘에 안 들어?” 이 씨가 말했다.



“어차피 결혼 약속했잖아. 여행 가려고 했는데

백설공주가 되는 꿈을 꾸다







박민지는 프랑스 여행을 다녀와서 피곤했다. 집에서 푹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



‘아 피곤하다. 잠깐 잠을 자야겠다.’ 민지는 잠을 잤다. 그런데 민지는 갑자기 사람들이 매우 많은 곳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민지야

그 말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최동후는 박민지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서 메일을 보냈다. 답장이 왔다.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저는 선이나 보러 다니는 중인데

이사벨라가 초등학생 6학년이 되던 해부터 그녀는 친엄마와 떨어져 지냈기 때문이다.

이사벨라가 엄마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버린 까닭이었다. 그녀는 그 일을 후회하면서 당시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녀는 학교에 돌아와서 숙제를 하지 않고 실컷 놀다가 학교를 갔다.



“이사벨라. 숙제를 왜 안 했지? 오늘 남아서 숙제를 하고 가거라.” 담임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이사벨라는 혼자 교실에 남아서 숙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날 컴퓨터 게임을 30분 정도 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오셨다.



“이사벨라

그 언니는 저를 잘 돌봐 줬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하도 성숙해 보여서 저는 그 사람이 저의 엄마 친구인줄 알았어요. 엄마 또래의 사람으로 오해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언니가 갈 곳이 없어서 우리 집에 잠시 머물고 일을 하며 저를 돌봐 주는 조건으로 학교를 다니는 것이었어요. 계모인 줄도 모르고 그냥 학교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서울여대까지 갔지만

소파에 앉았다.

“그래

말했다.

"과거로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3.3 미지의 영역


그녀 자신이 그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해 보이고도 그녀는 믿을 수가 없었다. 과거로의 여행 이라니 가당 키나 한 일인가? 하고 스스로 의심하였다. 하지만 달리 기댈 곳이 없었다. 실낱 같은 희망으로 막연히 이곳을 찾은 것인데

뜬금없이 그 아저씨가 나타나서 그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나서 그 아저씨는 정신병을 앓고 있으니

그녀의 과거에 관해 말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별로 유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 좀 우울한 이야기 입니다.”


과연 이곳에 유쾌한 사연을 가지고 있을 만한 사람이 존재나 할 것인가? 하고 말해 주고 싶었지만

병원 밖의 내 삶은 없었다.

늘 환자일로

원우랑 눈이 마주쳤다.



아. 맞다. 나 남친 있는 컨셉인데.

그 생각이 떠오르자 마자

호씨 언니와 그 무리들이 뒤에서 비웃으면서 속닥거리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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